개그우먼 이국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극복을 위한 도전
개그우먼 이국주가 코골이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 ‘나도 이런 거 찍기 싫었다! 저 코골이 좀 고쳐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국주는 심각한 코골이로 인해 지인의 권유로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국주의 코골이와 운동 생활
평소 코골이가 심했던 이국주는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몸이 붓는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의 지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이국주가 받은 병원 검사 결과,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57.9'라는 수치를 진단받았습니다.
담당 의사는 "이는 시간당 58번, 즉 1분에 한 번씩은 숨을 안 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자는 동안 몸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이국주에게 양압산소호흡기 착용을 권장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정의와 위험성
일반적으로 잠을 자는 도중 코를 골다가 최소 10초 이상 호흡을 멈추는 증상을 수면무호흡증으로 정의합니다.
10초 이상 숨이 막히는 횟수가 1시간에 5~15회면 경증, 16~30회면 중등도, 30회 초과 시 중증 수면무호흡으로 진단합니다.
이는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문제를 유발합니다.
수면 중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저산소증이 생기면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방법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보통 수면다원검사와 수면내시경검사로 진단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생리지표를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무호흡의 정도, 혈압, 혈액 내 산소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합니다.
수면내시경검사는 코 안쪽의 어떤 부위가 좁아져 코골이를 유발하는지 확인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방법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이자 1차 치료법인 양압기 치료는 코에 공기를 불어넣고 기도 내 공기 압력을 높여 기도가 폐쇄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국 수면학회에서는 심혈관장애를 겪거나 고위험자에게는 1차적으로 양압기 치료를 권장합니다.
양압기 전문 요원이 있는 병원에서 의사 조언에 따라 훈련해야 효과적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감소한 체내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압기 치료의 중요성
양압기 치료는 수면무호흡증을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양압기 모델로는 ResMed의 AirSense 10 AutoSet과 Philips의 DreamStation Auto CPAP가 있습니다.
이 두 모델은 사용자의 호흡 패턴에 맞춰 자동으로 압력을 조절해주며,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러한 양압기들은 꾸준한 사용을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코골이 수술 치료
코가 휘어져 공기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코골이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코를 수직으로 세워 곧게 만들어 주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 수술은 비중격 교정술(septoplasty)로 불리며, 코 내부의 기형을 교정해 정상적인 호흡을 돕습니다.
이국주가 선택한 양압기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으로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치료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되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이국주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양압기 치료를 권장받은 것은 그녀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잠을 방해하는 문제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은 사람들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국주의 용기 있는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