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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천리안, 그 마지막 이야기

by Voyage info 2024. 7. 9.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천리안, 그 마지막 이야기

목차

천리안 서비스 종료 소식

1980년대 PC통신의 후신인 포털 서비스 '천리안'이 오는 10월 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9일 ICT업계에 따르면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최근 게시한 공지에서 오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로그는 "함께했던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 둘 종료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노력했지만,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천리안의 역사와 의미

천리안은 1985년 PC통신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9년 만에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1980년대 천리안과 케텔(KETEL, 하이텔의 전신)의 탄생과 함께 국내에 '사이버 세계'를 처음 선보였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당시 천리안은 최신 정보와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며 많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PC통신 이용자는 급감했고, 일부는 포털 서비스 등으로 전향했지만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이텔과 나우누리는 이미 각각 2007년과 2012년에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천리안이 10월 말 서비스를 종료하면 3대 PC통신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종료 절차 및 이용자 지원 방안

천리안은 오는 11일 메일/주소록 백업 기능을 오픈한 뒤 메일 자동전달/메일주소 변경 안내 신청을 받아 이용자들의 자료 저장과 이메일 이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후 다음달 1일 천리안 기본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9월 1일 문자메시지(SMS), 뉴스(동영상), 인물/운세 등 부가 서비스 종료, 10월 1일 천리안 메일 수·발신 중지를 거쳐 10월 31일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할 예정입니다.

천리안은 이와 같은 절차를 통해 이용자들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PC통신의 과거와 현재

1980년대 PC통신은 천리안과 케텔(KETEL, 하이텔의 전신)의 탄생과 함께 국내에 '사이버 세계'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시기는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으로, PC통신은 당시 최신 정보와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혁신적인 매체였습니다.

천리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 교환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PC통신의 이용자는 급감하게 되었고, 많은 사용자들이 포털 서비스 등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리안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이번 서비스 종료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PC통신의 역사는 이제 끝났지만, 그 시절의 추억과 경험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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