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새로운 시작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호남권의 3개 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열렸으며, 전북 정읍의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모두 참석한 이번 회의는 경제·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습니다.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필요성과 목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은 전국적인 초광역 메가시티 공론화 흐름 속에서 지역 소멸의 위기를 대응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3개 시·도지사는 지역 간의 협력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초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바이오, 모빌리티 등 산업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지방 소멸 및 지방재정 위기 극복, 동학농민혁명 선양,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호남권 정체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교통망 확충과 접근성 강화
호남권의 교통망 확충은 이번 회의의 중요한 논의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고속도로 남북 2축, 3축, 4축 노선 중복으로 인한 교통 정체를 해결하고, 고속도로 접근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노선 신설 및 조정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호남권 내 교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지역 간의 원활한 이동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향후 계획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TP), 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광역 SOC, 산업 분야 협력 방안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도출할 것입니다.
또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호남권 시·도 간 인사 교류, 해외 호남향우들과의 소통 강화,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시·도 공연예술단 교류 등 기존 협력 과제들도 지속 추진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호남권의 연대 협력사업을 계속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지역 간 협력과 상생발전의 중요성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제 광역단체를 넘어 초광역단체 간의 연합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호남권이 힘을 모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호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수도권 1극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워진다"고 지적하며,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호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3개 시도가 힘을 합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북과 전남은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라며 협력을 통한 윈윈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맺음말
이번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 3개 시·도가 협력하여 호남권의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호남권이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협력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