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제치고 시가총액 1위 등극
엔비디아가 마침내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2024년 6월 18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1% 상승한 135.58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3350억 달러(약 4609조 원)에 달하며, 이는 애플(3조 2859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3조 3173억 달러)를 모두 앞선 수치입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장 동력: AI 기술
엔비디아의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 덕분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많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100 가속기는 인공지능의 훈련 및 추론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특화된 칩으로, 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5% 이상 증가했습니다.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상승
이날 퀄컴과 마이크론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퀄컴은 2.19%, 마이크론은 3.8%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상승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25% 오른 5487.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 또한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만 7862.23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주 전, 엔비디아는 이미 애플의 시가총액을 추월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으나, 이후 주가가 소폭 하락하며 3위로 내려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승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모두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1위부터 3위까지의 차이는 500억 달러가 채 되지 않아 향후 순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성공은 단순히 운이 아니라 철저한 기술력과 시장의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엔비디아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위 등극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특히, H100 가속기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퀄컴과 마이크론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투자자들은 이 기업의 미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성공 스토리는 기술 혁신과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